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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라고 새겨진 명함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입니다.

이 일은 본인이 오롯이 짊어질 카르마인지라

지나온 여정을 회고하면 온통 열박한 상처의

축퇴이며 페이소스의 지꺼기들 뿐입니다.

기억하기 싫은 좌절과 쓰라린 회한이었지만

그 안에서 얻어지는 기쁨과 성취감은 꽤 크지요

내 자신의 표현은 어눌하고 세련되지 못하지만

그림은 감히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려 했던 나날들..

질곡의 날들은 쌓이고 쌓여서 오늘을 맞았네요.

새로운 날의 종소리는 과거의 외삽을 거부하며

다른 모습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마지막 최후에 엄청난 빛을 토하는 수퍼노바는

죽음으로서 새로운 질서를 재생산합니다.

태양계는 2억2600만년 주기로 은하중심을 공전합니다.

오늘 눈 뜨는 내 잠자리는 어제의 그 곳이 아니지요

우주의 좌표로 보면 너무나 멀리 떨어진 다른 곳입니다.

그러니 세상은 늘 새롭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늑간 깊숙히 웅크린 금시조가 각성되길 바라며

새로운 날에 새로운 창작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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